'동상이몽2' 전진-류이서, 신혼부부의 현실 고민 "만약 아이 안 생기면?"
'동상이몽2' 전진-류이서, 신혼부부의 현실 고민 "만약 아이 안 생기면?"
  • 승인 2020.11.1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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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류이서 부부가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 2세에 대해 현실 부부다운 고민을 털어놨다/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방송캡처
전진-류이서 부부가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 2세에 대해 현실 부부다운 고민을 털어놨다/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방송캡처

전진과 아내 류이서가 2세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류이서 부부가 캠핑카를 타고 신혼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진은 아내를 위해 옻을 이용해 만든 닭백숙을 맛있게 먹으면서 "오늘 운전하면서 힘들기도 했고 그동안 승무원 생활을 하면서 지쳤던 몸을 보양하자고 만들었다. 또 우리 2세도 생각해야하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류이서는 머뭇거리다가 "주위를 봐도 부부가 둘이 다 건강해도 아이가 안 생기는 경우도 있더라. 만약에 우리에게도 그러면 오빠는 어떨 것 같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전진은 당황한 듯 보였지만 "아이가 생기겠지만, 우리 둘은 문제가 없겠지만 만약 그렇다고 해도 난 아이보다 너를 더 원했다"며 "내 주위에도 그런 부부가 있었는데 아이가 계속 안 생기다가 포기한다고 해야하나. 마음을 내려놓는 순간 생기더라. 그러니까 아이가 꼭 생겨야한다 그런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나는 혹 아이가 안 생기더라도 너와 즐겁게 살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류이서를 감동시켰다.

류이서는 "미음이 좀 놓인다. 나는 애기가 없어도 오빠와 둘이 살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오빠는 생각이 다를 수 있었니까"라며 현실부부의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약간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다. 오빠는 꿈도 아빠였고, 주변에서 애기를 원해도 안 되는 분들도 있으니까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며 "물론 나도 아이를 갖고 싶고, 몸도 따뜻하게 만들려고 노력도 할 거다. 그러면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둘은 아기 얘기를 하다가 2세의 모습을 궁금해했다. 전진은 둘의 사진을 찍어 가상의 2세 얼굴을 알아보는 휴대폰 어플을 사용했다. 그러나 나오는 사진마다 소리를 질렀다. 전진은 "얼굴은 아기인데 눈빛은 40대여서 놀랐다"며 "네가 날 처음 만났을 때 생각보다 철이 든 것 같다고 했잖아. 애가 너무 철이 들었다"고 말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류이서는 "애가 건강하면 되지. 건강만 하면 좋은데"라고 말했지만 가상 2세의 모습에 대해 경악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