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 뮤비 제작사 "표절논란 부끄럽고 참담…스테이씨에게 사과"
스테이씨 뮤비 제작사 "표절논란 부끄럽고 참담…스테이씨에게 사과"
  • 승인 2020.11.1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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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이 인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의 '미드나이트 스카이' 뮤직비디오와 스테이씨 '소 베드' 뮤직비디오/사진='미드나이트 스카이', '소 베드' 뮤직비디오 캡처
표절 논란이 인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의 '미드나이트 스카이' 뮤직비디오와 스테이씨 '소 베드' 뮤직비디오/사진='미드나이트 스카이', '소 베드' 뮤직비디오 캡처

스테이씨 뮤직비디오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뮤직비디오 제작사 측이 공식사과문을 발표했다.

스테이씨 데뷔곡 '소 베드(SO BAD)' 제작 총괄을 맡은 리전드필름은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리전드필름은 본 뮤직비디오의 슈퍼바이징(총책임)을 담당하면서 기획, 연출, 아트 등 모든 부분에 관여하고 총책임을 맡았다'며 '표절논란에 대해서 부끄럽고 참담한 마음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스테이씨는 12일 '소 베드(SO BAD)'로 데뷔했지만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가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의 '미드나이트 스카이(Midnight Sky)' 뮤직비디오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리전드필름은 '오해소지가 있는 오마주라는 단어로 관련 장면을 합리화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인정했지만 '미러볼, 컨페티, 은박 소재 배경, 나무 등 여러 소품에 대한 조합을 연출 단계에서 감독님들과 협의 하에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현장 배치를 통해 나온 장면으로써 일체 관련 장면을 표절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었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트 소품의 조합을 통해서 결과적으로 보여진 해당 장면은 피해갈 수 없는 논란임을 인지하고 인정한다. 하이업 엔터테인먼트, 스테이씨, 관련 스테프 등에 직접 사과했다'며 '제작 단계에서 철저한 사전조사 없이 진행한 부분에 대해 많은 팬들과 대중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