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코스피 상장사 빅히트가 16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90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72억 원으로 92% 늘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해서도 영업이익이 38%, 매출이 22%, 순이익이 51% 각각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실적은 영업이익 899억 원, 매출 4840억 원, 순이익 6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9%, 13% 증가했다.

빅히트 측은 "음반의 판매가 견조했고 공식 상품(MD) 매출이 꾸준한 증가했다. 또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효과가 나오면서 3분기 매출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에 따라 작성된 연결재무제표 기준 수치이며, 외부감사인의 검토가 완료되기 이전의 가결산 수치다. 외부감사인 검토 결과에 따라 내용 중 일부가 변동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