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걸면 임영웅-펭수-BTS가 화면에...SKT 'V컬러링' 가입자 50만 돌파
전화 걸면 임영웅-펭수-BTS가 화면에...SKT 'V컬러링' 가입자 50만 돌파
  • 승인 2020.11.16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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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T 제공
사진=SKT 제공

 

SK텔레콤이 9월에 선보인 화상통화 연결화면(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 가입자가 출시 50일 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컬러링은 임영웅과 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 영상으로,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인기를 끌었다.

V 컬러링이란 고객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수신자에게 전화한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다. 

SK텔레콤 측이 집계한 가장 인기가 높은 콘텐츠는 장삐쭈 애니메이션(조회수 1백만건), 펭수 캐릭터(92만건), 틱톡 영상 ‘전화왔어요’(90만건)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10~20대는 인터넷 유행(약올링, 받을까 말까 댄스 등), 아이돌 영상(BTS와 SuperM 등), 애니메이션 영상을, 30~40대는 캐릭터(펭수), 셀럽(김연아, 박진영)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60대는 자연 풍경, 트로트(임영웅, 영탁) 콘텐츠를 선호했다. 특히 임영웅과 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 영상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가장 많이 설정한 콘텐츠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출시 50일 만에 5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연말에는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숏폼 영상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세대를 초월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