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20년 후 벤틀리 변신한 이상엽, 이민정 보여주며 "벤 아내" 폭소
'슈돌' 20년 후 벤틀리 변신한 이상엽, 이민정 보여주며 "벤 아내" 폭소
  • 승인 2020.11.1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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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벤틀리/ 사진=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배우 이상엽이 '20년 후의 벤틀리'로 변신했다.

15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선 이상엽이 깜짝 출연해 '24살' 벤틀리로 빙의했다. 

윌벤져스는 "어른 되면 뭐가 좋냐. 커피 마실 수 있냐. 운전도 할 수 있냐"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했다. 샘 해밍턴 아빠는 '아기 공룡 둘리'에 나오는 타임머신을 만들어주며 낮잠을 잘 자면 20년 후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자는 사이 이상엽이 도착했다. 샘 아빠는 이상엽에게 벤틀리를 연기하도록 주문하고 벤틀리의 말투와 행동을 가르쳤다. 벤틀리로 빙의한 이상엽은 낮잠에서 덜 깬 윌리엄에게 대뜸 "형!"이라고 말을 걸었다. 

윌리엄은 이상엽을 보며 혼란에 빠졌다. 윌리엄은 "아가는 이렇게 안 생겼다. 이렇게 잘생기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벤틀리도 잠에서 깼다. 벤틀리는 "아가가 나처럼 큰 거다"라는 이상엽에게 "아닌데"라며 어색하게 웃었다.

이상엽은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한편 "미래에서 온 선물"이라며 운동화부터 초콜릿까지 준비해 마음을 사고자 노력했다.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아내로 나왔던 이민정과의 애정신을 보여주자 벤틀리와 윌리엄은 "벤 엄마냐"고 물었고, 이상엽은 "벤의 아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상엽은 "짜장면 좋아하냐. 미래에서는 짜장면을 시키면 1초 만에 온다"고 말했다. 백발로 분장하고 짜장면을 들고 나타난 샘 아빠는 "벤틀리가 말을 안 들어서 그렇다(늙었다)"고 말했다. 벤틀리는 "뒤에는 까맣다"며 샘 해밍턴의 검은 머리를 지적했다. 이후 이상엽과 윌벤져스, 샘 해밍턴은 짜장면을 함께 먹었다.

샘은 다시 타임머신을 가지고 와 미래의 벤틀리와 이별을 하자고 했다. 윌벤져스는 "같이 가자"며 타임머신에 올라탔고 이상엽과 손을 흔들며 작별했다.

한편 이날 도경완 가족과 함께 캠핑을 간 소유진과 삼남매가 그려졌다. 첫돌을 맞이한 박현빈 딸 하연이가 주현미, 김연자, 남진, 설운도, 고두심, 홍경민, 황치열, 송가인 등에게 축하를 받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