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주꾸미 조업선 전복사고... 정세균 총리-진영 장관 "가용자원 총동원하라"
서해 주꾸미 조업선 전복사고... 정세균 총리-진영 장관 "가용자원 총동원하라"
  • 승인 2020.11.15 0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경이 14일 발생한 소연평도 해상 선원 실종 사고 관련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인천 소연평도 남서방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에 대해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정 총리는 “해수부장관, 해경청장은 즉시 가용한 모든 함정, 항공기, 구조대 및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을 총동원하여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또 “국방부장관도 야간 수색작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명탄 지원과 함께 군함, 항공기를 투입하여 해경의 구조업무를 최대한 도우라”고 덧붙였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도 “해경 등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피해자의 신원을 빨리 파악해 가족들에게 사고내용과 구조 상황 등을 알리는 등 피해자 가족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14일 오후 6시 7분께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남서방 43㎞ 해상에서 12t급 어선이 전복돼 해경과 해군이 수색작업 중이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선장 A(63)씨 포함 선원 4명이 실종됐으며, 선원 B(58)씨가 인근에 있던 선박에 구조됐다. 실종된 선원은 모두 50∼60대 남성들로, 전북 군산에서 출발해 사고 당시 갑판에서 주꾸미 조업을 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