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美 독립영화시상식 '미나리'로 최우수여자연기상 노미네이트
윤여정, 美 독립영화시상식 '미나리'로 최우수여자연기상 노미네이트
  • 승인 2020.11.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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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독립영화시상식 '고섬 어워즈'에서 최우수 여자연기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공식SNS
배우 윤여정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독립영화시상식 '고섬 어워즈'에서 최우수 여자연기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공식SNS

배우 윤여정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독립영화시상식 '고섬 어워즈'에서 최우수 여자연기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13일 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영화 '미나리'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윤여정이 최우수여자연기상 후보에 올랐으며, '파고'와 '쓰리 빌보드'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 번이나 받은 '노마드랜드'의 프랜시스 맥도먼드와 나란히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윤여정이 연기한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가정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작품이다. 올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게다가 '미나리'는 봉준호 감독 '기생충'에 이어 아카데미에서 파란을 일으킬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실제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미나리'에 출연한 스티븐 연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최초의 아시안배우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나리'를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 편집상, 음악상 등 후보로 거론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다. '미나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국제영화제 작품상 후보에도 오른 상태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윤여정이 최우수 여자연기상 후보로 오른 '고섬 어워즈'는 내년 1월 21일에 개최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