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방탄소년단, 프로듀서 피독 위해 출연 "제8의 멤버·BTS 음악뿌리"
'불후' 방탄소년단, 프로듀서 피독 위해 출연 "제8의 멤버·BTS 음악뿌리"
  • 승인 2020.11.13 2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이 14일 방송되는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는 프로듀서 피독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사진=KBS '불후의 명곡' 선공개 영상캡처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이 14일 방송되는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는 프로듀서 피독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사진=KBS '불후의 명곡' 선공개 영상캡처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이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는 프로듀서 피독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선공개된 영상에서 소속사 수석프로듀서인 피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VCR로 출연해 피독을 직접 소개했다.

RM은 피독에 대해 "제8의 멤버다. BTS 음악의 뿌리이자 근간"이라고 했고, 지민도 "선생님이고 때론 친구 같고 동료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입을 모아 "가족"이라고 말했다.  

뷔는 "피독 PD님이 만든 방탄소년단"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RM도 "대한민국 저작권료 1위 아닌가"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실제 피독은 방탄소년단의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미다스의 손이다. 작곡·작사 부문에서 2년 연속 4개의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지민은 "잘 됐네. 불후의 명곡까지 나가고"라며 자랑스러워했다. 

물론 우려가 앞섰다. 슈가는 "피독 PD님은 리액션을 하는 분이 아니다. 또 답이 없을 때 독설을 한다"고 했다. RM도 "일어나서 박수를 칠 분이 아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방송에 출연하면 리액션이 중요하지만 그럴 성격이 아니라는 게 방탄소년단의 걱정이었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의 우려와 달리 피독 PD는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는 동안 춤을 추는가 하면, 일어나서 물개박수를 쳤다. 입만 열면 칭찬이었고, 역대급 칭찬메들리를 이어갔다.

진은 "마음이 진짜 여린 사람"이라고 했고, 뷔는 "소년 같다"고 인정했다. 지민은 "귀여우실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방탄소년단이 극찬한 피독PD의 모습은 14일 오후 6시5분에 방송되는 KBS '불후의 명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