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이무기 본체는 이태리 아닌 조보아…이동욱 "그 몸에서 나와"
'구미호뎐' 이무기 본체는 이태리 아닌 조보아…이동욱 "그 몸에서 나와"
  • 승인 2020.11.13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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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tvN '구미호뎐'에서 이무기의 정체가 이태리가 아닌 조보아였음이 밝혀졌다/사진=tvN '구미호뎐' 방송캡처
12일 방송된 tvN '구미호뎐'에서 이무기의 정체가 이태리가 아닌 조보아였음이 밝혀졌다/사진=tvN '구미호뎐' 방송캡처

이무기 본체는 이태리가 아닌 조보아였다.

12일 방송된 tvN 드라마 '구미호뎐'에서는 이무기(이태리)의 뒤를 쫓는 남지아(조보아 )와 이연(이동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지아는 돌아온 엄마, 아빠와 감격적인 감격적인 상봉의 시간을 가졌다. 20년 동안 어디에 있었냐는 질문에 남지아 부모님은 "그냥 긴 잠을 자고 일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지아는 이연이 부모님을 구한 것이라고 알렸고, 어떤 사람이냐고 묻자 "나 밖에 모르는 사람. 오래 날 기다려주고 날 위해 목숨도 거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잠이 든 남지아의 꿈 속에 귀신이 나타났다. 남지아가 도망쳤지만 결국 이무기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이때 이무기는 "우린 운명으로 이어져 있어. 잘 봐 나는 너야"라고 했고, 이무기가 있던 거울 속에는 뱀피가 한 남지아가 나타나 혼란스러움을 자아냈다.

남지아는 이연에게 꿈 이야기를 하며 "단순한 꿈이 아닌 것 같다. 내 얼굴 끔찍한 비늘로 뒤덮여 있었다. 내 안에 있는 뭔가가 그 놈을 부르고 있는 거면 어떻게 하냐"고 불안해했고, 이연은 "내가 꼭 잡겠다"며 남지아를 안심시켰다.

그 사이 이무기에 대해 조사 중인 작가와 조연출 앞에 이무기가 나타났다. 이무기는 이들을 조종해 옥상에 서게 했고, 이 모습을 남지아에게 영상통화를 통해 보여준 다음 남지아를 불러냈다.

남지아는 미리 이연에게 이 사실을 말한 뒤 이무기가 보낸 옷을 입고 이무기와 만났다. 이무기의 불행했던 과거를 들은 남지아는 이무기 역시 사람이었으며, 진짜 갖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임을 알게 됐다.

남지아는 이무기의 요구에 응하는 척했지만 위기의 순간 손에 말피를 묻힌 이연이 나타타나 맞섰다. 그러나 이무기는 "술래를 잘못 짚은 거다. 네가 찾는 이무기 본체는 내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때 남지아는 "몸이 뜨거워 죽겠다. 너무 뜨겁다"며 고통스러워했고, 잠시 후 남지아는 뱀피가 돋아난 채 이연을 향해 "오랜만이야 이연. 이 여잔 내 거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연은 "그 몸에서 나와"라고 분놓며 소리쳤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