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주진모 해킹 협박' 조직일당 23명 검거…피해자 103명·피해액 13억
'하정우·주진모 해킹 협박' 조직일당 23명 검거…피해자 103명·피해액 13억
  • 승인 2020.11.1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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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 주진모를 비롯해 100여 명의 휴대전화를 해킹하고 그를 통해 입수한 민감한 개인정보를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조직원 23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사진=주진모 소속사 홈페이지, 하정우 소속사 공식SNS
배우 하정우, 주진모를 비롯해 100여 명의 휴대전화를 해킹하고 그를 통해 입수한 민감한 개인정보를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조직원 23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사진=주진모 소속사 홈페이지, 하정우 소속사 공식SNS

배우 하정우, 주진모를 비롯해 100여 명의 휴대전화를 해킹하고, 그를 통해 입수한 민감한 개인정보를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조직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연예인 공갈 협박' 조직원을 포함해 사이버 범죄를 저지른 조직원 2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23명 가운데 17명은 중국인이며, 한국인이 4명이다.

이들은 휴대전화에 악성코드를 심어 해킹한 뒤 입수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협박하고 조건만남, 로맨스 스캠 등 각종 수법의 범죄를 저질렀다.

피해자는 하정우, 주진모 등 연예인을 포함해 103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 규모액도 13억4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