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1위 윤석열에…“총장직 사퇴하고 정치를 하라”
추미애,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1위 윤석열에…“총장직 사퇴하고 정치를 하라”
  • 승인 2020.11.12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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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 사진=KBS 뉴스 캡처
윤석열 / 사진=MBC 뉴스 캡처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1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1위에 오른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대권 후보 1위로 등극했으니 차라리 총장직을 사퇴하고 정치를 하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검찰을 가장 중립적으로 이끌어가야 할 장본인이 정치 야망을 드러내면서 대권 후보 행보를 하는 것에 대해 언론의 책임이 굉장히 크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끌고 나가는 정책을 검찰이 수사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주권재민이 아니라 주권이 검찰 손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검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생명”이라며 “선거사무를 관장하는 중앙선거 관리위원장이 대선 후보 1위라고 하면 국민이 납득하겠느냐”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22.2%를 차지하며 2위, 이재명 경기지사가 18.4%로 3위를 차지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