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트롯체전' 송가인 "살면서 가장 잘한 3가지? 오디션·노래 그리고 비밀"
'전국트롯체전' 송가인 "살면서 가장 잘한 3가지? 오디션·노래 그리고 비밀"
  • 승인 2020.11.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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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이 11일 공개된 KBS '전국트롯체전' 티저영상인 '전국트롯박스' 전라도편에 출연해 살면서 살면서 가장 잘한 3가지를 공개했다/사진=KBS '전국트롯체전-전국트롯박스' 영상 캡처
송가인이 11일 공개된 KBS '전국트롯체전' 티저영상인 '전국트롯박스' 전라도편에 출연해 살면서 살면서 가장 잘한 3가지를 공개했다/사진=KBS '전국트롯체전-전국트롯박스' 영상 캡처

가수 송가인이 KBS '전국트롯체전' 티저영상인 '트롯전국박스'에서 귀가 즐거워지는 힐링송을 선사했다. 

'트롯전국박스'는 송가인이 메인프로그램이 방영 전임에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심신이 지친 국민들을 위해 사연을 소개하고 노래를 불러주는 번외코너다. 

송가인은 11일 공개된 '전라도편'에서 "오늘은 드디어 전라도의 날이다. 전라도의 자랑 가인이어라. 진도에서 진돗개보다 더 유명한 가인이어라"라며 재치 있는 인사를 건네며 등장했다.

송가인 앞으로 도착한 첫 번째 이야기는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을 묻는 것이었다. 전라도 전주에 사는 사연자는 "67년을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일이 첫째 착한 동반자를 만난 것이고 두번째 금쪽 같은 내 자식들을 낳은 것, 세 번째 우리 송가인 가수님을 알게 돼 노래 듣는 즐거움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런데 우리 송가인 가수님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일 3가지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송가인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오디션(TV조선 '미스트롯')에 참가한 일, 노래를 한 일이다"라며 "나머지 한 가지는 비밀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꼽은 '비밀'은 '전국트롯체전'을 통해 확인하라는 자막이 나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다른 사연은 송가인을 좋아하는 걸 아내에게 들킨 남편의 이야기였다. 두 번째 사연자는 "작년에 가인님을 보기 위해 정읍 임실 축제에 갔었는데 그때 가인님의 사진을 찍은 걸 집사람이 봤다. 그 다음부터 가인님 출연하는 TV를 못 본다. 집사람의 질투심이 빨리 시들해지길 바라며 가인님을 본방송으로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글을 보냈다.

송가인이 낸 솔루션은 자신의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었다. 송가인은 "아내분에게 라이브를 들려드릴 기회가 있으면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싶다"며 "함께 즐기시는 모습 한 번 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2개의 사연을 소개한 그는 '전국트롯체전'에서 전라도 감독을 맡고 있는 남진의 '당신이 좋아'에 이어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을 열창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