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덕천 지하상가 영상 속 남성 경찰에 ‘자진출석’…사건경위 진술
부산 덕천 지하상가 영상 속 남성 경찰에 ‘자진출석’…사건경위 진술
  • 승인 2020.11.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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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김해대신말해줘 캡쳐
사진=페이스북 김해대신말해줘 캡쳐

 

부산 덕천 지하상가 영상 속 남성이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0일 부산 덕천 지하상가 CCTV에 찍힌 것으로 알려진 영상 속 남성이 경찰에 자진 출석, 사건 경위를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성의 진술이 확보되면 처벌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영상에는 남녀가 서로 몸싸움을 하던 중 남성이 일방적으로 여성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을 쓰러뜨린 남성은 휴대전화로 얼굴 부위를 수차례 폭행했다.

경찰은 지하상가 측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남녀가 모두 이미 현장을 떠난 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을 검토한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가해 남성과 피해 여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남성은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자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인 관계인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은 휴대전화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투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의 소재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남성과 여성을 상대로 상대방 처벌을 원하는지, 상해를 가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알려진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