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원래가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강원래는 8일 자신의 SNS에 '오늘 휠체어 타고 가다 작은 턱에 걸려 길바닥에 넘어졌다'며 '앞서가던 부모님, 아들 선이도 놀랐다. 다행히 지나가던 두 분께서 휠체어에 들어 올려 주셨다. 나 혼자 힘으로는 휠체어에 못 올라간다. 이 모습을 우리 아들은 어떻게 받아들였을까'라고 걱정했다.
그는 밴드를 붙인 무릎 사진을 공개하며 '무릎이 까졌습니다. 마비 상태라 통증이야 없지만 잘 아물었음 좋겠다. 선이 마음도'라고 적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원래는 '날 일으켜주신 두 분이 '와 무겁다' 하셨는데 도움을 받기 위해 체중관리를 해야겠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게시글을 본 강원래의 아내 김송은 '11.9 교통사고 난 지 20년 되는 날이네. 선이 위해서 건강 잘 챙기자'는 댓글로 남편을 응원했다.
강원래는 2000년 오토바이를 운전하던중 불법 유턴한 차량과 충돌해 하반신이 마비되는 부상을 입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