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정찬성, 오르테가와 대결 비화…극한 계체량 감량 12시간만에 7kg↓
'동상이몽2' 정찬성, 오르테가와 대결 비화…극한 계체량 감량 12시간만에 7kg↓
  • 승인 2020.11.1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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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극한의 계체량 감량을 선보였다/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극한의 계체량 감량을 선보였다/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극한의 계체량 감량을 선보였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국인 최초 UFC 챔피언 타이틀을 위해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대결을 펼친 정찬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정찬성-박선영 부부는 경기를 위해 아이들과 잠시 이별하게 됐다. 박선영은 "은서 아빠한테 편지쓴 거 보여줘야지"라고 말했고, 정찬성은 아이들이 써준 편지에 "이기고 올게 걱정하지마"라고 답했다.

아이들을 뒤로 하고 경기장에 간 이들 부부 앞에는 12시간 안에 7.3kg을 빼야하는 과제가 놓였다. 이에 서장훈은 "미리 빼면 힘이 없어서 며칠 동안 확 뺐다가 또 다시 먹고 회복을 하고 나가는 거다. 이분들은 다른 분들보다 노하우가 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따라하지 않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정찬성에게도 극한 계체량 감량은 공포였다. 그는 "무섭다"고 떨었지만 살을 빼기 위해 몸에 발열크림을 바르고, 뜨거운 물에 들어가 몸에 있는 수분을 빼냈다. 열손실을 막기 위해 담요와 은박지를 두른 채 땀을 흘렸다. 이 과정을 몇 번 거듭한 끝에 목표체중에 도달했다. 

그러나 정찬성은 "어지럽다. 이거 너무 심장이 뛴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박선영은 고통스러워하는 남편 곁은 묵묵히 지켯다. 

정찬성은 73kg에서 66kg까지 빼며 계체량을 가볍게 통과했다. 이후 다시 체력 보충을 위한 고열량 식사를 하며 9.1㎏을 찌웠다. 

정찬성은 오르테가와의 대결을 펼쳤다. 그는 노력했지만 2라운드에서 타격을 입은 순간 블랙아웃이 오며 의식이 희미해졌다. 마지막까지 정신력으로 버텼지만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