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현영 "복귀 후 캐릭터 고민" 서장훈 "트로트·걸그룹 다 도전해야"
'물어보살' 현영 "복귀 후 캐릭터 고민" 서장훈 "트로트·걸그룹 다 도전해야"
  • 승인 2020.11.09 2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송인 현영이 9일 방송된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컴백 후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방송인 현영이 9일 방송된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컴백 후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방송인 현영이 컴백 후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현영은 9일 방송된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육아공백기 이후 방송을 다시 하고 있는데 캐릭터가 고민이다. 다들 '부캐'들도 있고 한데 나는 사실 고정된 캐릭터가 있지 않냐. 백치미로 시작했지만 재테크책도 내고 강의를 하면서 재테크의 왕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그래서 그 전에 캐릭터를 잃어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요즘은 억지로 뭔가 하려고 하면 역효과가 난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다보면 잠재돼있던 매력이 나올 거다. 자연스럽게 캐릭터화가 될 것 같다"며 "우리가 뭐가 좋다고 이렇게 하고 있겠냐. 여러 가지에 도전을 해봐라"라고 조언했다.

현영은 "정글에서도 섭외가 오긴 했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나갔어야지. 정글에서 목소리가 빛날 거다. 우리 계획이 어떠냐. 열린 생각으로 도전해라"고 종용했다.

이수근은 현영에게 트로트를 제안했다. 애교 많고 톡톡 튀는 콧소리가 매력인만큼 트로트 장르와도 찰떡이라는 게 MC들의 생각. 현영은 "사실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연락이 왔었는데 거절을 했다"며 "내 목소리가 트로트와 잘 어울리긴 한다"고 솔깃해했다. 

서장훈은 "앞으로는 예전 얘기는 하지마라. 지금이 중요하다. 괜히 얘기해봐야 '라떼는' 소리만 듣는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요즘 걸그룹 노래도 잘 들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유튜브를 하고 있는 현영에게 걸그룹 댄스 커버를 제안하기도 했다. 현영은 "재테크 유튜브인데?"라고 어리둥절해했지만 서장훈은 "내가 볼 땐 그거 하면 난리날 것"이라고 추천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