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달팽이밥 거미국 논란…급식위생 ‘빨간불’
어린이집 달팽이밥 거미국 논란…급식위생 ‘빨간불’
  • 승인 2011.06.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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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신영은 기자] ‘고기 없는 쌈밥’으로 비난 받은 어린이집 급식의 밥과 국에서 달팽이와 거미가 발견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광주 서구청과 서구 S어린이집 일부 학부모는 지난 14일 “지난 9일 광주에 위치한 어린이집의 급식 밥에서 달팽이가 발견됐고 국에는 거미가 떠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어린이집은 즉시 어린이의 부모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 급식에서 이물질이 나오자 학부모들은 광주 서구청에게 현장 점검 실시를 요구했으며 점검 결과 실제 급식 밥과 국에 달팽이와 거미 등 이물질이 섞였던 것으로 판단해 이 사건에 대해 행정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이 어린이집은 지난달 점심 메뉴로 흰 쌀밥과 상추 몇 장, 된장과 깍두기가 전부인 ‘고기 없는 쌈밥’을 어린이들에게 급식으로 제공, 이 식단을 재현한 사진을 한 학부모가 인터넷에 게재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산 바 있다.

한편, 어린이집 달팽이밥 논란에 네티즌들은 “위생관리가 이렇게 안 되니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없다”, “아이들의 밥은 정말 기본적인 문제인데 너무한다”,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면 안되는거 모르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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