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전 美 대통령, 바이든 당선 축하..불복하는 트럼프 위로…“그럴 권리 있다”
부시 전 美 대통령, 바이든 당선 축하..불복하는 트럼프 위로…“그럴 권리 있다”
  • 승인 2020.11.0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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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 사진=KBS 뉴스 캡처
바이든 / 사진=KBS 뉴스 캡처

 

미국 공화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제46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9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CNN은 8일(현지시간)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국민들은 이번 선거가 근본적으로 공정했고, 결과는 분명했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어떤 방식으로 투표했던 그 표는 집계됐다"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에 대해 "그럴 권리가 있다"면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적절히 판결돼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가족과 이웃, 국가와 미래를 위해 함께 모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부시 전 대통령은 "나와는 정치적으로 견해 차이가 있지만 바이든 당선인은 우리나라를 이끌고 통합할 좋은 사람"이라며 "그의 성공을 기원하고 할 수 있는 한 도울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시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위로를 전했다.

그는 "힘든 싸움을 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도 축하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