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털털 매력 뽐낸 구혜선 "'꽃보다 남자' 촬영 때 남친 있었다"
'전참시' 털털 매력 뽐낸 구혜선 "'꽃보다 남자' 촬영 때 남친 있었다"
  • 승인 2020.11.0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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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사진=
구혜선/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구혜선이 '꽃보다 남자' 촬영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소속사 대표, 매니저와 함께 출연한 구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혜선은 과거 최고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 당시를 언급하며 "그냥 다 힘든 기억밖에 안 난다"라고 말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대표는 "그때 당시 캐스팅이 상당히 치열했다. 그 나이대의 여배우가 있는 기획사에선 모두 지원했었다. 저도 제작사의 문턱이 닳도록 들락날락하면서, 감독님 봬가면서 캐스팅되게끔 했었다"라고 전했다.

대표는 구혜선에게 "'꽃보다 남자' 때 얼마나 힘들었냐"고 물었다. 구혜선은 "잠을 며칠씩 못 자고 화가 나는데 화를 낼 시간도 없었다. 나는 제일 억울한 게 뭐냐면 남자애들은 신이 끝날 무렵에 예쁜 옷을 입고 나타나서 다 해먹고 간다. 그런데 나는 처음부터 주구장창 계란 맞고 밀가루 맞고. 그러면 그 신이 끝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당시 뇌진탕, 교통사고 등 유난히 부상이 많았다고 기억했다. 그는 "수영장에서 뇌진탕 걸렸다. 다이빙하다가 머리부터 떨어진 거다. 근데 바로 촬영을 해야 했다. 그걸 안 찍으면 결방이 되는 거다. 이것 말고도 사고가 너무 많았다. 무리해서 찍었는데 일주일 후에 머리가 도는 거다. 그러고 촬영 중간에 또 기절하고. 교통사고가 나서 입이 다 터지기도 했다. 결국 결방을 했다"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구혜선은 또 "'꽃보다 남자'를 촬영할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다"면서 "뉴칼레도니아에 갔는데 거기 전화가 안 터졌었다. 당시에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나랑 일주일 동안 연락이 안됐고, 내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핸드폰이 안 터진다는 걸 정말 핑계라고 생각을 하더라. 그래서 헤어졌다. 일주일 동안 연락이 안 돼버리니까"라고 고백해 털털한 매력을 자랑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