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산 화재 발생, 완진 후 잔불제거 中...화재 원인 '미상'
수원 광교산 화재 발생, 완진 후 잔불제거 中...화재 원인 '미상'
  • 승인 2020.11.0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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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산 화재
수원 광교산 화재 진압 현장. 불이 난 지 1시간 반만에 진화됐다./ 사진=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14일 오후 2시 6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광교산 형제봉 7부 능선 약수암 부근에서 불이 났다. 

주민 신고로 출동해 진화를 시작한 소방 당국은 1시간 반 만인 3시 45분경,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이후 잔불 잡기 작업이 이어졌다.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사유지인 임야 100여 평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산불 진화 작업엔 소방대원, 경찰, 수원시 직원, 산불감시원 등 총 105명이 동원됐다. 소방헬기 3대, 소방차량 7대, 산불진화 차량 7대가 현장에 투입됐다. 맑은 날씨에 바람이 부는 데다 광교산 중턱에 풀숲이 우거져 잔불 제거 작업에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 아침까지 혹시나 모를 뒷불을 감시할 예정"이라며 "산불의 원인은 아직 파악 중에 있으며, 산불이 발생한 곳은 등산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알렸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