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5주년 '부활' 김태원 "펜타곤은 잘생겨 부담, 손준호 영입하고파"
데뷔 35주년 '부활' 김태원 "펜타곤은 잘생겨 부담, 손준호 영입하고파"
  • 승인 2020.11.07 2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부활' 김태원이 록 보컬 비주얼로 뮤지컬 배우 손준호를 선택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명사 특집 2탄 박세리 편이 그려졌다.

이날 부활은 베이시스트 최우제를 비주얼 담당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태원은 "35년 동안 보컬을 잘생긴 사람을 찾고 싶었다. 사실 중요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MC들이 "박완규 씨 멋있지 않냐"라고 하자 김태원은 "10명의 멤버들이 얼굴이 별로... 소울은 아름다운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김신영은 "앞에 펜타곤이 있는데 비주얼로만 영입을 한다면 누굴 하고 싶냐"고 물었다. 김태원은 "너무 잘생겨서 부담이 가네"라며 한 사람을 가리켰다. 펜타곤 멤버 옌안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김태원은 뮤지컬 배우 손준호를 가리켜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우가 "록이랑은 안 어울리지 않냐"라고 묻자 김태원은 "록은 생긴 게 정해져 있냐"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김준현은 "그건 아닌데 네 분 보면 생긴 게 정해져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김태원을 당황케 했다.

올해 데뷔 35주년을 맞이한 부활은 35주년을 기념해 신곡 '순간'을 발표했다. MC 김준현은 "'순간'에 푹 빠져 있다. 20일째 밤에 듣고 있는데, 밤마다 전화를 했다"고 털어놨다. 혹시 김준현의 전화가 귀찮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태원은 "전화가 하루에 한 통 와서 굉장히 외롭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