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환급금 조회 ‘관심 폭주’… 123억원 중 내 돈도 있을까?
통신사 환급금 조회 ‘관심 폭주’… 123억원 중 내 돈도 있을까?
  • 승인 2011.06.15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신사 환급금 조회 ⓒ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

[SSTV l 조성욱 기자]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이 소비자들에게 돌려주지 않고 있는 미환급금 소식이 전해지자 통신사 환급금 조회 서비스가 화제다.

지난 14일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해지한 소비자들에게 통신사들이 환급하지 않은 과·오납금, 보증금, 할부보증보험료 등이 12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미환급 금액이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감소해왔지만 올해 들어서는 일부 통신사에서 미환급 금액이 증가하는 등 감소 추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통신사 측은 “서비스 해지 시 과·오납금과 보증금 등을 찾아가라는 공지와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소비자들은 통신사 미환급금을 조회하기 위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에 네티즌들이 몰리면서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미환급 금액은 이동전화 서비스를 해지하거나 번호이동을 할 경우, 할인조건 등에 따라 과납요금이 발생하거나 해지정산 요금 이중납부, 보증금 등 선납금을 미수령하면서 발생한다.

통신사 환급금 조회 방법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www.ktoa-refund.kr)에 접속하면 오른쪽 상단 ‘미환급액조회’ 바로가기를 통해 자신의 통신사 환급금 조회를 할 수 있다.

다만 조회 가능 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정해진 시간 동안만 조회가 가능하다.

한편, 현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는 통신사 환급금 조회를 하기 위해 방문자들이 몰리면서 서비스가 먹통 상태다.

[동영상-인터넷뉴스 No.1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 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