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민족' 개그맨 김재욱→김재롱으로 트로트가수에 도전장
'트로트의 민족' 개그맨 김재욱→김재롱으로 트로트가수에 도전장
  • 승인 2020.11.0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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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재욱이 6일 방송된 MBC '트로트의 민족'에 활동명 '김재롱'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방송캡처
개그맨 김재욱이 6일 방송된 MBC '트로트의 민족'에 활동명 '김재롱'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방송캡처

개그맨 김재욱이 '김재롱'이라는 이름으로 트로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6일 방송된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서울2팀과 해외·이북팀이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재욱은 본명 대신 트로트가수 '김재롱'으로 서울2팀 도전자로 등장했다. 그는 "진지한 마음으로 트로트에 도전했다"며 "내가 트로트가수를 한다고 하니 오직 행사만을 위한 것일 거라는 사람들의 선입견이 있었다. 직업상 개그맨을 먼저 해서 그런지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김재롱은 활동명 '김재롱'에 대해 "개그와 노래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게 똑같은 것 같아서 재롱잔치보듯 흐뭇해지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김재롱의 또 다른 활동명으로 김메롱, 김점점, 김영창 등을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김재롱은 개그맨이 아닌 신예트로트가수로 진지하게 무대에 올랐다. 신유의 '시계바늘'을 부르며 연기를 선보여 볼거리를 제공했다. 진정성 있는 무대로 심사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5대 2로 승리를 거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