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하이틴6 레전드 무대 완성…트롯맨6 누르고 우승
'사랑의 콜센타' 하이틴6 레전드 무대 완성…트롯맨6 누르고 우승
  • 승인 2020.11.0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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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이상우, 정수라, 박미경, 박남정, 김승진으로 구성된 하이틴6가 5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로 구성된 트롯맨6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캡처
최성수, 이상우, 정수라, 박미경, 박남정, 김승진으로 구성된 하이틴6가 5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로 구성된 트롯맨6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캡처

최성수, 이상우, 정수라, 박남정, 박미경, 김승진으로 구성된 하이틴6가 임영웅, 이찬원, 영탁,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로 구성된 트롯맨6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는 하이틴 스타 특집이 전파를 탔다. 하이틴6는 최성수, 이상우, 정수라, 박미경, 박남정, 김승진 등 1980년대를 주름 잡았던 하이틴 스타들이 총출동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날 대결에서 이상우가 첫 번째 주자로 출격했다. 맞서는 트롯맨은 이찬원이었다. 이상우는 김상배의 '안돼요 안돼'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점수는 91점. 이찬원은 이태호의 '간대요 글쎄'를 열창했다. 시원시원한 가창력이 또 한번 폭발하며 이상우보다 1점 많은 92점으로 승리했다. 

김승진은 장민호와 만났다. 촉촉한 눈빛에 눈주름까지 빼닮은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스타일의 노래를 선곡했다. 장민호는 조용필의 '미워 미워 미워'를, 김승진은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를 불렀다. 김승진은 95점, 장민호는 100점을 받았다. 2연속으로 트롯맨이 이기자 이를 지켜보던 이상우는 "무슨 손님 대접을 이렇게 해"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박남정과 정동원의 대결이었다. 박남정은 정동원보다 32년 대선배이지만 실력을 잘 알기에 긴장했다. 그는 '인디안 인형처럼'을 선택해 춤과 노래 실력을 함께 뽐냈다. 점수도 98점으로 높았다. 정동원은 '난 사랑을 아직 몰라'로 귀여운 무대를 완성했지만 93점을 받았다.

네 번째는 감성과 감성의 대결, 최성수와 임영웅의 승부였다. 최성수는 임영웅을 향해 "지난번에 내 노래 불러주는데 음악성이 날 감동시켰다"며 극찬했다. 그러나 대결은 대결이었다. 최성수는 '그리움만 쌓이네'를 열창하며 100점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 임영웅은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를 선곡했지만 98점을 받으며 2점 차이로 아깝게 패했다.

유닛 대결도 있었다. 장민호, 이찬원, 정동원은 소방차로 변신해 '그녀에게 전해주오'로 합을 맞췄다. 흥이 차오르는 무대에 출연진 모두가 즐거워했다. 정수라, 김승진, 박미경은 '이제는'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하이틴6 팀이 100점을 받아 승리했다.

유닛 무대가 끝나고 양팀 전적 2대2인 상황에서 박미경과 영탁이 만났다. 영탁은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로 선공을 펼쳤다. 박미경은 '골목길'로 무대를 장악했고 100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정수라와 김희재가 대결했다. 먼저 김희재가 최진희의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를 통해 애절한 보이스를 자랑했다. 97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정수라는 정수라였다. 그는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로 97점을 받았다. 이로써 하이틴6가 트롯맨을 누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