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신부동의 한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같은 공간에서 일하던 직원 2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4일 충청남도는 천안 콜센터 직원인 40대 여성이 확진된 데 이어 이 여성의 직장 동료 24명이 밤사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당 콜센터에서만 하루 사이 직원 25명이 확진됐고,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어 천안시가 긴장하고 있다.

확진환자 대부분이 30대에서 50대로 확인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해당 콜센터와 같은 건물에 입점한 14개 업체, 120여 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인근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천안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