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무엇? "서편제 촬영지-세계 슬로길 1호 공식 인증"
청산도, 무엇? "서편제 촬영지-세계 슬로길 1호 공식 인증"
  • 승인 2020.11.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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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사진=kbs방송 캡쳐

영화 '서편제'와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로 유명한 청산도가 절경으로 화제다. 

청산도는 전남 완도군 청산면에 위치하며 해안선의 둘레가 85.6km이며 섬의 최고봉은 남쪽에 있는 해발 384m의 매봉산이다.

북쪽의 대봉산은 379m로 두 번째로 높으며 완도에서는 남쪽으로 19km 떨어져 있다.

뱃길로는 45분이 소요되며 맑은 공기에 산과 바다가 푸르러서 청산(靑山)이라고 불렀으며 한때는 신선이 살고있는 섬이라고 하여 선산(仙山)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고인돌이 남아 있어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한 것으로 추측된다. 

과거로부터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남해안에 왜구의 출몰이 많아 사람이 거주하지 못하게 하였다고 한다.

푸른 바다와 돌담길, 구들장논, 해녀의 미소 등은 슬로시티 청산도의 특징이며 청산도 마을을 잇는 길 이름도 슬로길이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2011년 청산도 슬로길을 세계 슬로길 1호로 공식 인증했으며 걷기 여행자에게 필수 방문지가 되었다.

미역 줄기처럼 이어지는 슬로길 11개 코스를 갖춘 섬은 영화 '서편제' 촬영 무대로 유명한 당리 언덕길, 구불구불한 옛 돌담으로 채워진 상서마을 등이 대표적인 슬로길 코스다. 

섬의 싱싱한 식재료로 음식을 차려내는 맛있는 맛집도 관광객들을 반긴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