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서공이, ‘박보검 닮은꼴’ 유튜버…악플 고충 “주위 사람은 별탈 없길”
민서공이, ‘박보검 닮은꼴’ 유튜버…악플 고충 “주위 사람은 별탈 없길”
  • 승인 2020.11.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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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민서공이 SNS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민서공이 SNS

 

유튜버 민서공이가 악플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3일 유튜버 민서공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민서공이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생계 때문이었다며 “많은 질타를 받게 됐지만 나를 꿋꿋이 지지해 준 친구들에게 고맙다”라고 전했다.

또 “나도 슬슬 지치고 힘들다”라며 “신경 안 쓴다고 안 썼지만 그래도 사람은 사람인지라 나한테 무슨 말을 하는지 궁금했었고 본 내 잘못도 있겠지. 점점 무뎌지는 줄 알았는데 그냥 무너진 것 같다”라고 힘든 심경을 나타냈다.

민서공이는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들을 부모님께 배웠기에 사진을 올릴 때에도 항상 웃는 사진을 올렸으며 또 많이 웃었다”라며 그간 악플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던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내 주위 사람들은 별 탈 없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메시지 다 읽지는 못했지만 감사하다 생각하고 있다. 행복하시길 바란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민서공이는 지난 5월 KBS Joy의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박보검 닮은 고등학생으로 출연, 이목이 집중됐다.

이후 지속적인 악플에 시달렸고, 이에 6월에는 “악플들을 신경 쓰지 않으려 했고, 최소한 고소 안 하려고 했다. 다른 누군가에게는 귀한 자식일 수도 있고 누군가는 나이가 어려 실수로 악성 댓글을 달았을 수도 있고, 각자 개인이 살아가는 삶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피해 주고 싶지 않아 고소 진행을 미루고 있었다”라며 “하지만 요즘 들어 부쩍 저의 대한 루머가 퍼지고, 허위사실 유포나 저작권 침해, 싫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인스타 라이브 동영상을 녹화해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뒤 내려달란 말을 조롱하고 웃음거리로 만들었다"며 "증거 자료는 전부 모아 두고 있으며 심한 것들은 전부 고소할 생각”이라고 강경대응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