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TO) 사무총장, ‘코로나19’ 양성 판정 받은 확진자와 접촉…“자가격리 예정”
세계보건기구(WTO) 사무총장, ‘코로나19’ 양성 판정 받은 확진자와 접촉…“자가격리 예정”
  • 승인 2020.11.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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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사무총장 / 사진=YTN 뉴스 캡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 / 사진=YTN 뉴스 캡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아시아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건강하고 증상은 없지만 WHO 규정에 따라 앞으로 수일간 자가 격리를 하고 재택 근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우리 모두 보건 지침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것이 코로나19 전염의 고리를 끊고 바이러스를 억제하며 보건 체계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WHO 동료들과 나는 파트너들과 함께 연대해 생명을 살리고 취약계층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에티오피아 보건부 장관 등을 역임한 뒤 2017년부터 WHO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 확산으로 세계무역기구(WTO) 신임 사무총장 선출이 최소 한 달 가량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WTO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제네바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5명 초과 행사를 전면 금지한다며 이 같이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