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김빈우, "하정우 닮은꼴 남편 사귄 지 한 달만에 프러포즈 받아"
'신박한 정리' 김빈우, "하정우 닮은꼴 남편 사귄 지 한 달만에 프러포즈 받아"
  • 승인 2020.11.0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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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빈우가 2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 출연해 하정우 닮은꼴로 유명한 남편을 공개했다/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캡처
김빈우가 2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 출연해 하정우 닮은꼴로 유명한 남편을 공개했다/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캡처

배우 김빈우가 '하정우 닮은꼴'로 유명한 남편 전용진 씨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김빈우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박나래는 의뢰인에 대해 "오늘 당 떨어질 수도 있다. 의뢰인만 봤을 때는 집이 상상되지 않는 분이다. 워킹맘계의 사기캐릭터다. 인터넷에 복근 사진으로 화제가 됐는데 아이가 둘이다"라고 소개했다.

이후 등장한 사람은 슈퍼모델 출신의 배우 김빈우였다. 박나래는 "오랜만에 뵀는데 언니는 그대로네요. 나만 나이를 먹었네"라고 감탄했고, 신애라는 "집에 우리가 가야될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깔끔하실 것 같다"라고 의아해 했다.

그러나 김빈우의 얼굴에는 이유를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뭐라고 얘기해야될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환경이 많이 변했다. 남편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재택근무를 하기 시작했다. 온 가족이 24시간을 집에 같이 있는 경우가 너무 많아졌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일해야하는데 요즘 많이 부딪히는 경우가 생긴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곧이어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은 김빈우의 집을 찾았다. 도착한 곳에는 두 아이와 함께 남편 전용진이 이들을 맞이했다. 

이를 본 박나래는 "남편분이 어마어마하게 잘 생기셨다"며 "인터넷에 하정우 닮은 꼴로 엄청 유명했다"고 감탄했다.

결혼 5년차인 김빈우의 남편은 촉망받는 IT 사업가다. 김빈우는 남편과의 첫 만남을 묻자 "원래 3년을 알고 지냈던 누나, 동생 사이였다"며 "내가 2살 연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용진 씨는 "한 달만에 프러포즈를 했다. 이 여자를 놓치면 후회하겠다고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해 설렘을 안겼다.

신박팀은 본격적으로 집안을 둘러봤다. 김빈우는 "처음에는 빈티지풍 가구로 인테리어했는데 출산 후 현재는 어린이집으로 변했다. 인테리어를 다 포기했다"고 말했다. 

두 부부는 "재택근무하는 중이라 서로 일하는 공간이 필요하다. 거실에서 전쟁이 나면 집중이 되지 않는다. 정말 심각하게 싸우기도 했다"고 했다. 

김빈우는 "독립된 공간이 없다보니 싸움이 잦아졌다. 신경전 아닌 신경전을 하게 됐다"며 재택근무와 육아를 집중할 수 없는 현실을 토로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