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확진자 100만 명 넘어서…4주간 전명봉쇄 조치
영국 ‘코로나19’ 확진자 100만 명 넘어서…4주간 전명봉쇄 조치
  • 승인 2020.11.0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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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자, 영국이 4주간 전면봉쇄에 들어갔다.

지난 1일 데일리안의 보도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4주간 잉글랜드 전역에 봉쇄조치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전면봉쇄 조치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5일부터 12월2일까지 잉글랜드 전역의 비 필수 업종 가게, 펍과 식당 등의 영업이 중단된다.

다만 포장 및 배달은 가능하다.

또 이번 봉쇄조치는 지난 3월 도입된 제1차 봉쇄조치와 달리, 각 급 학교는 문을 연다.

존슨 총리는 "지금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올 크리스마스 때 가족이 모일 수 없다"며 "불가피하게 전면 봉쇄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또 존승 총리는 "사망자가 하루에 수천 명에 달할 수도 있으며, 4월에 미국에서 일어난 일보다 더욱 끔찍한 일을 볼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영국은 미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에 이어 9번째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