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센터백 김남춘 사망…타살 정황 없어 극단적 선택 추정
FC서울 센터백 김남춘 사망…타살 정황 없어 극단적 선택 추정
  • 승인 2020.10.3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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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김남춘이 30일오전 8시20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지상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FC서울 홈페이지 캡처
FC서울 김남춘이 30일오전 8시20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지상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FC서울 홈페이지 캡처

한국프로축구 1부리그 K리그1 소속 FC서울의 김남춘(31)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남춘은 30일 오전 8시20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지상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이나 범죄에 의한 사망 정황은 없다"며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김남춘은 광운대를 졸업한 뒤 2013년 프로리그에 데뷔했다. 2017~2018년 상주 상무에서 근무한 기간을 제외하면 FC서울에서만 선수생활을 한 '원클럽맨'이다. 

그는 3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이번 시즌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한편 FC서울은 김남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하얀 국화꽃을 넣은 그의 사진을 띄우며 그를 추모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