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3주기..2017년 사고원인으로 의심받은 심근경색-약물 부작용 재조명
김주혁, 3주기..2017년 사고원인으로 의심받은 심근경색-약물 부작용 재조명
  • 승인 2020.10.3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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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사진=소속사 홈피 제공

 

2020년 10월 30, 배우 고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지 3년이 되었다.

지난 2017년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다가 전복 사고를 낸 고 김주혁은 이후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끝내 오후 6시 30분께 사망했다.

당시 일부 언론에서는 사고 원인에 대해 고인이 사고 직전 가슴을 움켜잡고 있었다는 목격자가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으며 또 다른 일부 언론에서는 한달 전 부터 치료용 약물 복용을 하고 있었다며 부작용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블랙박스 등을 정밀 분석하고 국과수 부검 결과,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고인의 유해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고인은 유명 연기자 고(故) 김무생의 아들이기도 하다.

드라마 '흐린 날에 쓴 편지' '카이스트' '사랑은 아무나 하나' '라이벌' '흐르는 강물처럼' '프라하의 연인' '떼루아' '무신' '아르곤' '구암 허준', 영화 '세이 예스' 'YMCA 야구단' '싱글즈'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청연' '광식이 동생 광태' '사랑따윈 필요없어'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적과의 동침' '투혼' '커플즈' '나의 절친 악당들' '뷰티 인사이드' '좋아해줘' '비밀은 없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공조' '석조저택 살인사건' 등의 작품에서도 열연했다.

유작인 영화 '독전'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조연상 수상, 제55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조연상, 제39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