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장미화, "70대는 어르신이 아니라 중년..PD가 그 연세면 쉬라고 해"
'아침마당' 장미화, "70대는 어르신이 아니라 중년..PD가 그 연세면 쉬라고 해"
  • 승인 2020.10.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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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화/사진=KBS방송 캡쳐

 

가수 장미화가 70대는 중년이라고 주장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한 장미화는 패널들과 '누가 나보고 어르신이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 연세에 어떻게 그렇게 노래를 잘 하시냐', '세상에 어떻게 늙지도 않고 그러시냐'라는 말을 들을 때면 기분이 나쁘다. 내 나이가 얼마나 되는 줄 알고 그러나 싶다"고 말했다. 

1946년생으로 올해 나이 75세인 장미화는 나이때문에 서러움을 당했던 일화를 꺼냈다. 그는 "또 어떤 PD는 내게 '그 연세쯤 되시면 쉬시지, 뭐 나오시려고 하시냐'고 하더라. 너무 슬펐다. 안 쓰면 됐지 왜 '연세 연세' 그러는지 싶어 집에 가서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내가 아직 어디 가면 내가 앙코르 소리 듣는 가수다. 왜 계속 나이 가지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70대는 어르신이 아니다"라며 UN 연령 분류표를 보면서 70대는 노인이 아니라 중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