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 l 이금준 기자] 악마의 얼굴을 연상시키는 ‘악마 나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현지시각) 영국 동부 서퍽 주 스토우랭토프에 위치한 사립요양원의 너도밤나무 한 그루를 소개했다. 일명 ‘악마 나무’로 불리는 이 나무는 줄기 부분이 흉측하게 일그러져 치켜 뜬 두 눈과 틀어진 콧구멍, 벌어진 입 모양 등 기괴한 형상을 가졌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 요양원은 1800년대에서 1900년대 까지 영국왕 에드워드 7세의 사냥터였으며, 1859년 메이트랜드 가문이 지금의 건물을 지으면서 1969년 사설요양원으로 용도가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요양원 소유자인 존 캐치볼 씨는 데일리 메일에 ‘악마 나무’와 관련 “언제부터 인가 나무가 틀어지면서 기이한 모양이 됐다”며 “이곳을 방문하는 아이들도 이 나무 곁에는 가지 않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악마 나무’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보면 볼수록 괴상하게 생겼다”, “우리나라에는 저런 나무가 없는지 궁금하다”, “직접 찾아가서 보고 싶다”, “영화 속에 나오는 괴물 나무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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