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 부분파업, 잔업 특근도 계속 중단…“회사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안 제시”
한국지엠 노조 부분파업, 잔업 특근도 계속 중단…“회사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안 제시”
  • 승인 2020.10.30 0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JTBC 뉴스 캡처
사진=JTBC 뉴스 캡처

 

한국지엠(GM) 노조가 부분 파업에 나선다.

30일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지난 29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부분 파업 등 투쟁지침을 마련했다.

노조 조합원인 한국지엠 전반조와 후반조 생산직 근로자는 30일과 다음 달 2일 각각 4시간씩 파업을 한다.

또 다음 쟁위대책위가 열릴 때까지 잔업과 특근 중단도 이어가기로 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등을 거쳐 이미 합법적으로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한국지엠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안을 내놓아 내부 격론을 거쳐 부분 파업을 하기로 했다"며 "회사의 입장 변화 등을 보면서 향후 투쟁 수위를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 노조는 올해 7월 22일 사용자 측과 임단협을 시작해 이날까지 총 21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해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