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찬열-아이린, 영화 개봉에 명품 광고는 어쩌나
'사생활 논란' 찬열-아이린, 영화 개봉에 명품 광고는 어쩌나
  • 승인 2020.10.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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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찬열과 레드벨벳 아이린을 앰배서더로 선택한 프라다/사진=찬열, 아이린 SNS
엑소 찬열과 레드벨벳 아이린을 앰배서더로 선택한 프라다/사진=찬열, 아이린 SNS

전 여자친구라는 A 씨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이 인 엑소 찬열, 스타일리스트 갑질행위로 인성 논란에 휩싸인 레드벨벳 아이린까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각종 논란에 휘말리면서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29일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너(찬열)한테 속았던 지난 3년이 너무 더럽고 추악해져 버렸다'라면서 그가 자신과 교제하는 3년 동안 걸그룹, 유튜버, BJ, 댄서, 승무원 등 10여명 이상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찬열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니셜로 그를 추정할 수 있게 했고, 현재 삭제됐지만 찬열로 추정되는 남성과 찍은 커플 사진을 올리며 의혹을 키웠다. 

이로 인해 찬열의 활동에는 브레이크가 잡혔다. 해당 논란이 일었지만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아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특히 주연을 맡은 영화 '더 박스'가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개봉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생겼다.

앞서 스타일리스트에게 갑질행동을 하며 인성 논란에 휩싸인 아이린도 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다. 레드벨벳의 '한국문화축제' 팬미팅이 취소됐고, 아이린을 모델로 발탁된 한 화장품 회사는 그가 인쇄된 포스터를 내리거나 다른 이미지로 교체중이다. 홈페이지 내 제품 이미지도 변경됐다.

아이린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영화 '더블패티'도 개봉이 연기됐다. 영화 제작사는 "아이린의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했지만, 개봉을 한다고 해도 아이린이 홍보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지난 9월 찬열과 아이린을 앰배서더로 발탁한 한 명품 브랜드도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앰배서더는 브랜드의 얼굴을 대표하는 공식 홍보대사. 패션리더이자 K팝 스타로서 글로벌한 영향력을 평가해 뽑은 두 사람을 동시에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곤란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