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가 ‘구미호뎐’에 출연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이태리가 2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부터 이무기로 본격 등장하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993년 이태리 나이는 올해 27세. SBS 드라마 ‘순풍산부인과’로 데뷔할 당시에는 본명인 이민호를 사용했다. 많은 시청자들이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 ‘정배’ 캐릭터로 이름을 알린 이태리는 이후에도 꾸준히 아역배우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해를 품은 달’에서 양명군(정일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그새 훌쩍 자라버린 이태리를 알아보지 못한 시청자들이 뒤늦게 ‘순풍산부인과’ 정배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 2018년부터는 이태리라는 본명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당시 이태리는 활동명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많은 의견을 줬고, 스스로도 수년간 고민을 해 왔던 부분”이라며 “‘이태리’라는 부모님이 정해 주신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태리는 꾸준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대풍수’, ‘옥탑방 왕세자’, 영화 ‘런닝맨’, ‘시간이탈자’, ‘여곡성’ 등에 출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