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수원서 영면..홍라희-이재용-이부진-이서현, 가족들 마지막 배웅
이건희 삼성 회장, 수원서 영면..홍라희-이재용-이부진-이서현, 가족들 마지막 배웅
  • 승인 2020.10.29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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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 사진=채널A 뉴스 캡처
이건희 / 사진=채널A 뉴스 캡처

 

이건희 삼성 회장이 지난 28일 영면에 들어갔다.

지난 28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영결식은 이날 오전 7시20분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

영결식에는 홍라희 전 리움 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조카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등 친지 등이 참석했다.

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등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영결식을 마치고 나온 유족들은 슬픔에 잠긴 채 운구행렬로 이동했다.

특히 장녀인 이부진 사장은 오열했고 오빠인 이재용 부회장이 이를 부축했다.

이 회장의 생전 딸 사랑은 유명했다.

딸에게 경영을 맡기지 않은 1,2세대 기업인들과 달리 이 회장은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에게 주요 계열사 경영을 맡기고 주요 행사 때마다 딸들의 손을 잡고 등장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회장의 운구행렬은 생전 고인의 발자취가 담긴 용산구 자택과, 승지원, 리움미술관 등을 들른 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거쳐 장지인 수원 가족 선영에 도착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