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이태리, 성장 끝낸 이무기로 섬뜩한 등장…강렬한 존재감
'구미호뎐' 이태리, 성장 끝낸 이무기로 섬뜩한 등장…강렬한 존재감
  • 승인 2020.10.2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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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리가 성장을 마친 이무기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28일 방송된 tvN '구미호뎐'에서는 이무기(이태리)가 마지막 제물로 바쳐진 베이비시터를 통해 성장을 마치고 성인 남성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이태리가 28일 방송된 tvN '구미호뎐'에서 마지막 제물로 바쳐진 베이비시터를 통해 성장을 마치고 성인남성의 모습으로 등장한 이무기를 연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사진=이태리 SNS
배우 이태리가 28일 방송된 tvN '구미호뎐'에서 마지막 제물로 바쳐진 베이비시터를 통해 성장을 마치고 성인남성의 모습으로 등장한 이무기를 연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사진=이태리 SNS

이무기를 모시고 있는 사장(엄효섭)은 이무기를 위한 마지막 제물로 베이비시터를 고용했다. 어린 남자아이의 모습이었던 이무기는 베이비시터를 끌고 방에 들어갔고, 이내 성인 남성의 모습으로 문을 열고 나왔다.

남지아(조보아)는 방송국 사람들과 함께 최팀장(주석태), 작가 김새롬(정이서), 조연출 표재환(김강민) 등과 함께 사장의 집에 놀러갔다가, 사장으로부터 "꽈리를 건드리지 말고 피리도 안 된다. 2층에는 절대 올라가지 말 것"이란 경고를 들었다.

사장은 정원에서 다같이 식사를 하면서 "옛날에 내가 죽을 뻔한 적이 있었다. 기적적으로 살아났는데 그때 내가 만난 게 사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누굴 만났는지 정체를 묻는 질문에는 "기적이라니까"란 말로 얼버무렸다.

남지아는 화장실에 가기 위해 혼자 집 안에 들어갔다가 2층에서 나는 수상한 소리를 들었다. 성장을 마친 이무기는 베이비시터의 시체로 문을 두드려 남지아를 불렀고, 남지아는 조심스레 2층으로 올라갔다가 바닥에 떨어진 여성의 손톱을 발견했다.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남지아는 이무기가 있는 방 문을 향해 서서히 걸어갔다. 이무기와 대면하기 직전 남지아는 이연(이동욱)에게서 온 전화를 받았다.

사장은 통화를 마친 남지아에게 "2층에는 올라오지 말라니까"라며 밖으로 함께 나갔다. 이때 문이 열리고 이무기가 남지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섬뜩한 표정을 지었다.

'구미호뎐'에 이무기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태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어서와. 구미호뎐 이무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이무기를 연기한 이태리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보고 너무 놀랐다', '모습 보고 소리를 질렀다', '무섭다. 그런데 잘 생겼다', '너무 놀라서 소파를 찢었다', '이무기가 싫은데 좋으면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