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지주연-현우, 현실커플 탄생할까? "조금 더 알아가고 있는 단계"
'우다사3' 지주연-현우, 현실커플 탄생할까? "조금 더 알아가고 있는 단계"
  • 승인 2020.10.2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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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지주연 커플이 28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에서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 서로의 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방송캡처
현우-지주연 커플이 28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에서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 서로의 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방송캡처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현우와 지주연이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에서는 현우-지주연, 김용건-황신혜, 탁재훈-오현경, 이지훈-김선경 커플이 저녁 모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주연은 모임 장소에 먼저 도착해 황신혜, 오현경, 김선경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황신혜, 오현경은 지주연을 향해 "예뻐졌다. 사랑해서 그런가? 너 연애하는 구나?"라며 "현우와 어떠냐"고 물었다. 지주연은 "현우가 다정한 스타일이다"라는 말에 "누구한테나 다정한 사람 같다"며 걱정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지주연은 최근 현우가 자신의 연극을 보러왔다가 고백한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내가 맡은 역할이 사랑하는 소녀여서 본인이 미묘한 감정을 느꼈던 것 같다. 첫 공연 끝나고 차안에서 갑자기 '좋아해'라고 말했다. 나는 아무 말도 못했다"고 말했다.

방송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들을 향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지주연은 "주변에서 '우다사' 끝나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본다"고 말했다. 황신혜, 오현경, 김선경도 "너희 둘 지켜볼 거야", "나도 궁금하다", "이미 가족 같다", "둘이 잘됐으면 좋겠다", "언제 결혼할래?" 등 기대감을 쏟아냈다.

현우도 남자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지훈은 "현우는 좋아 보이더라?"라고 말을 건넸다. 특히 탁재훈이 "너네 진짜 사귀지?"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그는 "너 고백했잖아"라고 했고, 현우는 지주연에 대해 "마음에 들어요"라고 대답했다.

현우는 "부모님은 뭐라고 하시냐"는 탁재훈의 질문에 "부모님은 긴가민가하니까 물어보신다. '너 가냐, 결혼하냐'고 하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우는 올해 37세. 현우는 "'우다사' 끝나고 '동상이몽' 갔다가 잘되면 '슈퍼맨이 돌아왔다' 가는 거 아니냐"라고 농담을 던지며 웃어보였다.

현우, 지주연은 함께 모인 자리에서도 교제 질문을 받았다. 현우는 "관심이 있는데 이제 의견이 오가는 단계다. 관심이 있다고 표현할 수 있지 않냐. 주변에서는 저희 결혼하는 줄 안다. 일부러 '나 이번에 간다'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지주연은 "현우 고백 받아줄 거냐"라는 물음에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이를 알아채린 현우는 "사실 내가 약간 서두르는 스타일이고 주연이는 침착해서 그 사이 단계인 것 같다. 조금 더 알아가고 있는 상태니까 조금만 더 지켜봐 달라"고 대신 대답했다. 지주연은 자신을 봏해준 현우에게 "멋있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