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라이프' 원미연 "서태지에게 곡 받은 최초의 가수 '그대 내 곁으로'"
'퍼펙트라이프' 원미연 "서태지에게 곡 받은 최초의 가수 '그대 내 곁으로'"
  • 승인 2020.10.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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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이 28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 자신이 서태지에게 최초로 곡을 받은 가수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캡처
원미연이 28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 자신이 서태지에게 최초로 곡을 받은 가수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방송캡처

1990년대 원조 디바 원미연이 서태지에게 최초로 곡을 받은 가수라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원미연이 출연해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홍경민은 "서태지에게 곡을 받은 최초의 가수라는 게 사실인가"라고 질문했고, 원미연은 "'난 알아요'가 마음에 들어서 매니저에게 부탁했다. 빠른 노래를 받고 싶다. 발라드가 아닌 이미지를 갖고 싶었다"고 인정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원미연은 당시 감성발라드 '이별여행' 등을 히트시켰지만 스스로는 이미지를 바꾸고 싶었다고. 그는 "운 좋게 곡을 받았다. 1992년 발매한 3집 '그대 내 곁으로'다. 댄스곡이었다"고 설명했다. 주위 요청에 따라 '그대 내 곁으로'의 한 소절을 불렀고, MC 류수영과 현영은 "'환상속의 그대'와 '하여가'가 섞인 느낌"이라고 감탄했다. 

신곡 활동을 앞두고 건강 관리 차원에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원미연은 "4년 전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선종이 나왔다. 0.3mm인데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의사가 그냥 떼어냈다고 했는데 그날 부터 너무 신경이 쓰였다"고 털어놨다.

원미연은 "'나도 빗겨갈 수 없구나', '예외가 아닐 수가 있겠구나' 생각했다"면서 "생활 방식을 점검을 위해 출연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