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삼치거리, 서울 손님들도 오는 나로도항 식당 “조림부터 회까지”
고흥 삼치거리, 서울 손님들도 오는 나로도항 식당 “조림부터 회까지”
  • 승인 2020.10.28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2TV '생생정보'
사진=KBS 2TV '생생정보'

 

고흥 삼치회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는 삼치 조림 & 삼치 어탕 국수 & 삼치 회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전라남도 고흥 나로도항 삼치거리가 등장했다.

그 이름도 생소한 삼치거리. 이 곳에도 유독 손님들이 바글거리는 식당이 있었다. 삼치는 잡자마자 죽어버리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는 회로 맛보기가 힘들다고. 주인장은 “싱싱한 걸 그날그날 사서 해드린다”라며 직판장으로 장을 보러 갔다.

삼치를 능숙하게 반으로 자르니 선홍빛의 속살이 눈길을 끌었다. 주인장 “고흥 삼치는 알아준다”라며 “서울 시장에 가도 (고흥 삼치만) 따로 경매를 한다”라고 자부했다. 생선을 안 먹는다는 PD는 “이거는 진짜 계속 먹고 싶어요”라고 감탄했다.

21년차 내공이 담긴 회써는 실력부터가 이미 비법한 곳. 삼치회는 김, 싱싱한 삼치회, 묵은지를 올려 싸먹으면 맛있다고. 삼치회는 매콤달콤한 양념으로 보기만 해도 그 맛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지금가면 가을무와 함께 조려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치아가 좋지 않아도 조림은 뼈가 부드러워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