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홍현희 "강남 출신에 곱게 자라…피겨·미술·피아노 배워"
'아내의 맛' 홍현희 "강남 출신에 곱게 자라…피겨·미술·피아노 배워"
  • 승인 2020.10.2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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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가 2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강남 출신에 엄마의 높은 교육열로 피겨스케이팅부터 미술, 피아노를 배웠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캡처
홍현희가 2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강남 출신에 엄마의 높은 교육열로 피겨스케이팅부터 미술, 피아노를 배웠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캡처

개그우먼 홍현희가 스스로 "곱게 자랐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시댁을 찾아 밭일을 도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현희는 최선을 다했지만 어딘가 어설픈 모습에 시부모님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흰콩 도리깨질을 하다가 뽑지도 않은 들깨를 때려 깨가 쏟아지게 하는가 하면, 흙찜질을 하기 위해 땅을 파다가 퍼낸 흙을 불 피우는 시아버지 머리 위로 뿌리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어설픈 밭일 솜씨를 지켜보던 제이쓴 아버지는 답답한 마음에 시범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제이쓴은 "홍현희가 의외로 일머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현희는 "곱게 자라서 그렇다"고 했고, 제이쓴은 "온실 안에 화초처럼 자랐다"고 거들었다.

그도 그럴것이 홍현희는 천상 도시여자였다. 박명수는 홍현희에게 "강남 출신 아니냐"고 물었고, 홍현희는 "맞다. 어렸을 때 피겨스케이팅, 미술, 피아노 학원도 다녔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김연아처럼 피겨스케이팅을 했고, 체르니 40번까지 쳤다"며 피겨 동작과 피아노 치는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제이쓴 부모는 고생한 홍현희를 위해 흙과 약초를 데워 흙찜질을 해줬다. 시어머니는 흙이 묻은 홍현희의 얼굴을 닦아주는가 하면, 심심해할 그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며 각별한 며느리 사랑을 드러냈다. 

시아버지는 아들 제이쓴과 함께 흙찜질을 마친 홍현희에게 결혼 2주년 기념 깜짝 이벤트를 열어줬다. 며느리 얼굴이 그려진 가짜 돈에 생삼겹살 꽃다발, 직접 쓴 손편지까지 전달해 홍현희를 울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