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출신 힘찬 "음주운전 사고로 실망 안겨드려 뼛속 깊이 반성" 공식사과
B.A.P 출신 힘찬 "음주운전 사고로 실망 안겨드려 뼛속 깊이 반성" 공식사과
  • 승인 2020.10.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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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출신 힘찬이 27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된 것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했다/사진=힘찬 SNS
B.A.P 출신 힘찬이 27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된 것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했다/사진=힘찬 SNS

그룹 B.A.P 출신 힘찬이 음주운전한 사실을 공식 사과했다.

힘찬은 2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26일 발생한 음주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다시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 부적절하고 부끄러운 사건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뼛속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음주운전에 대해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추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금일 이후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삶을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힘찬은 26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근처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힘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알려졌다. 힘찬은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힘찬은 25일 새 싱글 '리즌 오브 마이 라이프'(Reason Of My Life) 발표하고 컴백했다. 31일과 11월 1일에는 온라인 비대면 팬미팅 또한 앞두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음주사고를 내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힘찬은 이외에도 현재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힘찬은 2018년 7월 24일 경기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힘찬은 자신을 포함한 남성 3명, 여성 3명과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A 씨가 신고 후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고, A 씨는 "(힘찬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힘찬은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8차 공판은 11월 18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힘찬은 2012년 6인조 그룹 B.A.P로 데뷔했지만 지난해 2월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팀은 해체됐다. 솔로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강제추행, 음주운전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