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 18살 나이에 데뷔 “무대울렁증 겪은 뒤 은둔생활”
코요태 신지, 18살 나이에 데뷔 “무대울렁증 겪은 뒤 은둔생활”
  • 승인 2020.10.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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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지 인스타그램
사진=신지 인스타그램

코요태 신지가 ‘비디오스타'에 출연했다.

2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코요태 멤버들이 출연했다.

코요태의 보컬 신지는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 신지는 18살의 어린 나이로 코요태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지난 20년 동안 그룹을 지켜왔다. 데뷔 전에는 김원준 팬클럽 회장으로 활동한 일화가 유명하다. 때문에 JTBC ‘히든싱어6’ 김원준 편에 출연해 남다른 팬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손꼽히는 보컬리스트지만 신지도 어려운 시기를 거쳤다. 3집 당시 과도한 목 사용과 지나친 스케줄로 인해서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 때문에 성대결절이 온 것. 이후 2003년에 성대결절을 겪는 등 적지 않게 고생을 해야 했다. 2002년에는 신장염과 급성 신우신염을 겪기도 했다.

멤버 김종민과는 거의 20년 넘게 같이 활동하며 동료 이상의 친오빠, 동생 같은 우정으로 알려져 있다.

신지는 ‘사람이 좋다' 출연 당시 무대에서 손떨림 증상을 겪으며 무대공포증이 심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신지는 “그 무대가 끝나고 무대계단에서 내려오자마자 실신을 했다고 하니까. 그때부터 조금 많이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또 “사람들이 나만 보면 그 장면을 떠올릴 것 같고 노래하는 게 좋아서 가수가 됐는데 노래하면서 떨고 있는 내가 너무 싫고 모든 상황이 다 싫었다”라며 “무대 울렁증이 생긴 뒤로 방송도 피하고 은둔 생활을 주로 했다. 그래서 코요태의 존폐 위기까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같은 그룹의 멤버 김종민은 “당시 해줄 수 있는 것은 위로의 말 뿐이었다”며 “옆에서 도와줄 수 없는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