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대포항, 외옹치 해안길 “65년만에 개방돼”
속초 대포항, 외옹치 해안길 “65년만에 개방돼”
  • 승인 2020.10.2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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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사진=SBS '생방송투데이'

 

속초 대포항이 ‘생방송투데이’에 소개됐다.

27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속초 대포항이 등장했다.

어선들이 드나들어 다양한 해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속초 대포항. 이곳에는 65년만에 개방된 외옹치 해안길이 있었다. 한국전쟁 이후 65년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이곳은 2018년 4월 다시 사람들의 발길이 닿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 체험길은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더욱 뜻깊은 곳이기도 했다. 철책선에 돌을 끼워보는 것도 외옹치 해안길을 방문한 사람들의 코스 중 하나였다. 

또 하나의 비밀. 대포항에는 실내에서 낚시를 하는 특이한 공간이 있었다. 여기서 잡은 우럭을 가져가면 즉석에서 매운탕을 끓여주기도 했다.

대포항은 설악산과 동해안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전문 어항으로서보다는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관광어항의 성격이 짙어졌다. 때문에 다양한 맛집도 즐비해 가족단위로도 찾기 좋은 장소 중 하나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