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술 애호가 면모를 보여줬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유진, 이지아, 김소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이지아)과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김소연),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유진)가 일그러진 욕망으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극중 이지아는 재벌가에서 태어나 가족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으며 곱게 자란, 명실상부 펜트하우스의 퀸 심수련 역을 맡았다.

이지아는 대놓고 드라마를 홍보해달라는 요청에 "펜트하우스는 대한민국의 영원한 화두인 부동산, 교육에 관한 전쟁을 다룬다"고 소개했다. 더 내밀한 이야기를 덧붙이려고 했지만 하려던 말을 잊어버리고 버벅대자 김태균은 "혹시 드라마를 잘 모르시나요?"라고 농담을 건네 이지아를 웃게 했다. 유진은 "이지아가 최근 며칠 동안 힘든 촬영을 해서 지금 힘든 상태"라고 대신 설명했다.

이날 이지아는 "와인 애호가라고 들었다. 어울리는 안주를 추천해 달라"는 청취자의 메시지에 "와인에는 치즈, 크래커, 샐러드를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모든 술을 다 좋아한다. 술을 하나만 고르기가 힘들다. 안주에 따라 술이 달라진다"며 "최근에는 파란병에 든 소주에 꽂혀 있다. 여기에는 매운 안주를 먹는다"고 술 애호가다운 답변을 내놨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