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 김수찬, 가족사 공개 "미혼모 어머니와 반지하에서도 행복"
'밥먹다' 김수찬, 가족사 공개 "미혼모 어머니와 반지하에서도 행복"
  • 승인 2020.10.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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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사진=SBS플러스 제공
김수찬/사진=SBS플러스 제공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가족사를 공개한다.

26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이하 밥먹다)에는 김수찬, 노지훈, 류지광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김수찬은 긍정적인 성격과 남다른 귀티로 태생부터 금수저일 것 같은 주변의 생각과 달리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고백한다. 그는 "어머니가 스무 살에 미혼모의 몸으로 날 낳으면서 혹시 몰라 유언까지 남기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 머리가 너무 커서 4.2kg 우량아로 태어났다"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뿜어냈다.

김수찬은 "반지하에 살았지만 행복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비가 많이 와 집에 물이 넘치면 어머니와 누가 물을 더 많이 퍼내는지 내기했다"며 긍정적인 성격을 어머니에게 물려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수찬은 트로트 가수가 된 계기를 밝혔다. "고등학교 1학년 때 1년 동안 편하게 지내기 위해 담임선생님 결혼식 축가를 불렀다. 그 일을 계기로 트로트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인천 청소년가요제 대상,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트로트 신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26일 밤 10시 방송.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