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K팝 그룹 두 팀이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25일(현지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NCT의 ‘엔시티 - 더 세컨드 앨범 레조넌스 파트1(NCT – The 2nd Album RESONANCE Pt.1, 이하 'Pt.1')’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발매 일주일 만에 음반 판매량 121만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으며 국내 음반 주간 차트 1위,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35개 지역 1위, 일본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 2위 및 해외 앨범 차트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음악방송 3관왕 등 최상위 성적을 거두었다. 

NCT가 23명 완전체 앨범으로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한 것은 처음으로 지난 2018년 정규 1집 '엔시티 2018 엠파시(NCT 2018 EMPATHY)'는 빌보드 200에 진입하지 못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16년 선보인 그룹인 NCT는 멤버의 영입이 자유롭고 멤버수에 제한이 없는 신개념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NCT 127, NCT U, NCT 드림(DREAM), NCT 2018 등 다양한 조합들이 파생되어 왔으며 이 중 NCT 127이 지난 3월 발매한 정규 2집 '엔시티 #127 네오 존(NCT #127 Neo Zone)'이 빌보드 200 5위에 오른 바 있다. 

그룹 블랙핑크도 빌보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일 발매된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 '디 앨범(THE ALBUM)'이 이날 빌보드 200에서 10위에 오른 것. 

'디 앨범'은 3주 전 차트 2위로 데뷔,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주 6위에 이어, 이날 10위를 기록하며 롱런이 예상된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