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은퇴를 선언했다.
하빕은 25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인공섬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254’ 메인이벤트에서 저스틴 게이치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그런데 경기 후 하빕은 “오늘 경기가 마지막이다”라며 은퇴를 선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것.
하빕은 “아버지가 없는 싸움에 큰 의미를 느낄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하빕은 최근 코로나19로 아버지를 잃은 바 있다.
한편 하빕은 이날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평생을 가르치던 아버지께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알라가 당신에게 가장 높은 낙원을 허락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